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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질병/고양이 질병의 종류와 증상

고양이 구토,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by 박고양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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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토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토하는 것은 건강한 고양이라도 가끔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의 색상이나 횟수, 구토와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에 따라서는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구토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구토의 원인

 

고양이가 토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 헤어볼: 고양이는 혀로 몸을 닦으면서 털을 삼킵니다. 삼킨 털은 대부분 배변으로 배출되지만, 때로는 위에서 엉켜서 토로 나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헤어볼 관리 사료나 간식, 빗질 등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과식 또는 과속: 고양이가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토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사료의 양을 조절하거나 노즈 워크용 그릇 등을 사용하여 먹는 속도를 줄여주면 좋습니다.

 - 굶주림: 고양이가 오랫동안 배가 고프면 위액이나 담즙이 역류하여 토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하루에 여러 번 작은 양의 사료를 주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토할 수 있습니다. 이사, 환경 변화, 다른 동물과의 만남 등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 이물질 섭취: 고양이가 장난감, 식물, 쓰레기 등을 삼켰을 때 토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은 위장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구토물에 이물질이 섞여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 기생충 감염: 고양이가 기생충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구토물에 기생충이 보인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질병: 고양이가 위장염, 식도염, 장폐색, 요독증, 간 질환, 췌장 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에 걸리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구토 외에도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구토의 증상

 

고양이가 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일 수도 있고,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구토의 색상과 빈도, 구토와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을 잘 관찰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 헤어볼: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하면 보통 긴 원통 모양의 털 덩어리가 나옵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자주하거나 헤어볼과 함께 혈액이 섞여있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소화되지 않은 사료: 고양이가 과식 또는 과속으로 토하면 소화되지 않은 사료가 그대로 나옵니다. 이 경우에는 사료의 양과 종류, 그릇의 형태 등을 조절하여 고양이가 천천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 노란색 액체: 고양이가 굶주림으로 토하면 노란색 액체가 나옵니다. 이것은 위액이나 담즙이 역류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하루에 여러 번 작은 양의 사료를 주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투명한 액체와 하얀 거품: 고양이가 투명한 액체와 하얀 거품을 토하면 위액이 나온 것입니다. 이것 역시 굶주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위가 비어있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핑크색 또는 연한 빨간색: 고양이가 핑크색 또는 연한 빨간색을 토하면 위, 식도, 잇몸 등의 출혈입니다. 이물질 섭취, 기생충 감염, 구토로 인한 점막 손상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구토물에 이물질이나 기생충이 섞여있는지 확인하고, 구토가 계속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어두운 빨간색 또는 갈색: 고양이가 어두운 빨간색 또는 갈색을 토하면 위장과 십이지장에서 출혈한 것입니다. 커피 찌꺼기 같은 혼합물이 섞여있습니다. 위궤양,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구토의 대처법

 

고양이가 토할 때 주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세요.

 - 구토의 상태를 살펴보세요: 고양이가 토했다면 구토물의 색상과 양, 형태, 냄새 등을 살펴보세요. 가능하다면 사진을 찍어서 병원에 가면 도움이 됩니다.

 - 구토와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을 확인하세요: 고양이가 구토 외에도 식욕 부진, 설사, 발열,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질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구토 후 고양이의 식욕과 활력을 관찰하세요: 고양이가 구토했다고 해서 바로 사료를 주지 마세요. 장기간 굶지 않았다면 하루 정도는 급식을 거르도록 하세요. 그리고 고양이의 식욕과 활력을 관찰하세요. 만약 식욕과 활력이 정상적이라면 다음날부터 작은 양의 사료를 주세요. 만약 식욕과 활력이 저하되었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수분 섭취를 잘 시켜주세요: 고양이가 구토하면 수분이 손실됩니다. 수분 부족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물그릇에 깨끗한 물을 항상 채워두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나 습식 사료를 주세요.

 - 병원에 가야 할 때는 빨리 가세요: 고양이가 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 구토가 하루 이상 계속되거나,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됩니다.

 - 구토물에 혈액, 기생충, 이물질 등이 섞여 있습니다.

 - 구토와 함께 식욕 부진, 설사, 발열,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구토가 갑자기 심해지거나, 힘들어 보입니다.

 

고양이 구토 예방법

 

고양이가 토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헤어볼 관리: 고양이는 털을 삼키기 때문에 헤어볼을 토하기 쉽습니다. 헤어볼 관리 사료나 간식을 주거나, 빗질을 자주 해주면 헤어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과식과 과속 방지: 고양이가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토하기 쉽습니다. 과식하는 습관의 고양이라면 제한 급식을 하거나, 한 번에 주는 양을 줄여주세요. 노즈 워크용 그릇 등을 사용하여 먹는 속도를 줄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 굶주림 방지: 고양이가 오랫동안 배가 고프면 위액이나 담즙이 역류하여 토하기 쉽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작은 양의 사료를 주거나, 수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토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주고,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난감, 캣닢, 숨을 수 있는 공간 등을 제공하여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이물질 섭취 방지: 고양이가 장난감, 식물, 쓰레기 등을 삼키면 위장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물질을 삼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고양이가 장난감을 씹거나 뜯는 것을 보면 바로 치워주세요. 식물은 고양이가 먹지 않는 것으로 교체하거나, 고양이가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쓰레기통은 뚜껑이 닫히는 것으로 바꾸거나,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세요.

 - 정기적인 건강 검진: 고양이가 질병으로 토할 경우 다른 증상을 동반합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려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잘 관찰하고, 비정상적인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세요.

 

고양이 구토는 생리 현상일 수도 있고,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구토의 상태와 빈도, 구토와 함께 나타나는 다른 증상을 잘 관찰하여 대처해야 합니다. 구토가 심하거나 지속되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한 헤어볼 관리, 과식과 과속 방지, 굶주림 방지, 스트레스 관리, 이물질 섭취 방지,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으로 구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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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고양이 설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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